토론 엄마 마음 아빠 마음

2012.04.29 01:12

Calmdoggi 조회 수:1654

엄마는 재능도 있고 공부도 항상 열심히 하는 아들이 항상 너무 사랑스럽고 예뻤습니다.  
그런 아들이 이번 시험에서 비록 열반이지만 C그룹에서 일등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반 45명중에 처음으로28등을 했습니다.
얼마 전 대학 총장님이 반에서 18등만 하면  입학시험을 치르지 않고 곧장 면접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주겠다는 말을 들은 터라 엄마는 더 기뻤습니다..  

시간 여우가  조금 있으니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18등은 쉽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거의 눈물이 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일가 친척이 모두 모여서 식사라도 하면서 성대한 축하 파티를 열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아들이 처음으로 30등 밑으로 내려가서 아빠도 너무 기뻤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대학입학 시험을 봐야 하는 현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 동안은 공부를 못해서 대학 보낼 엄두도 못내고 보낼 마음도 없었는데 얼마전 우연히 만난 대학교 총장님께서
아이가 만약 반에서 18등 이상을  한다면  자기 가 힘을 써서 대학 입학 시험 없이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주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교육계에  몸담았던 아버지는 마냥 기뻐 할 수 만은 없었습니다.  
총장님의 말씀은 겉으로는 분명 우리를 돕겠다고 하는 것이었지만 뭔가 다른 속내가 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따져 보았더니 일정상 우리아이 능력상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조건 이었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저녁밥을 같이 먹는 밥상에서 아버지는 아들에게 심각한 얼굴로, 
 "다시 곰곰히 생각해 보았더니 지금 우리가 좋아 할 때만은 아니구나.
  총장님이 말씀하신 건 현실성이 너무 없더라. 무언가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너 대학 못 들어간다. "
라고 심각한 얼굴을 하면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그 동안 외국 물 좀 먹었다고 잘난 체만 하고 입바른 소리만 해대는 아이 아버지가
안그래도  밉던 차에 여전히 한마디 잘했다는 말도 없이 체근만  하는 것 같아 너무 서운하고 얄밉고 화가 납니다.

아버지는 현실과 동떨어지게 무조건 자기 자식만 예쁘다고 감싸는 아이 엄마를 보면 닫답하고 화가 납니다.



** 엄마 아빠 어느 누구 자식 사랑하지 않는 분은 없습니다. 표현 방법이 다를 뿐입니다.

원래 아래 로스님의 게시판 글에 답글로 적었다가 서로 비난하고 싸우기만 하는 것 보단 한번쯤 여러 관점에서
열린 마음으로 토론을 해보면 아들을 대학에 보내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 글을 토론방에 올렸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아이를 어떻게든 대학에 보내려고 서둘러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게 옳을까요,
아니면 여전히 애정을 가지고 자식을 믿는 마음으로 자식이 자발적으로 잘 하기를 기다리는 것이 옳을까요?

*** 제가 이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저의 입장에 서 쓴 글이므로 절대 중립적이거나 객관적인 글은 아니라는 걸 먼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단지 토론을 하다 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하키러브 사이트 변경작업중입니다. 이상이 있으시면 답글주세요. [2] BANG28 2026.10.02 59
공지 인터넷 명예훼손 및 관련 게시글 제한 [5] 하키러브관리자 2018.07.08 65901
9753 KW우디레팀 관련 [1] NO.33 2026.09.30 123
9752 KAIHL 리그 뉴스하나 VAUGHN-EAGLE 2026.09.30 75
9751 supreme 19 vapor 19 [1] 에헤이 2026.09.28 116
9750 KAIHL 노던아레나(북부)리그 참가팀 모집 VAUGHN-EAGLE 2026.09.28 72
9749 목동리그 안내 file VAUGHN-EAGLE 2026.09.21 131
9748 2nd, Like a Pro, Like the NHL — 2026/27 목동리그 file VAUGHN-EAGLE 2026.09.16 151
9747 여자인데 탄천종합 운동장에 하키팀 있나요? [3] 닉네임123 2026.09.13 196
9746 Like a Pro, Like the NHL — 2026/27 목동리그 참가팀 모집 VAUGHN-EAGLE 2026.09.10 248
9745 궁금한데 KW 우디레 팀 [4] 유타 2026.09.08 286
9744 고교아이스하키 4차리그 file TURBY#2 2026.07.31 135
9743 [참가팀 모집] 퍼시픽리그 RISE 디비전 · 김포 성인 아마추어 아이스하키 리그 (~8/15 마감) file pacificleague 2026.07.30 257
9742 수원, 분당 성인여자하키팀… 찾습니다 [3] Ekdms 2026.07.26 275
9741 고교아이스하키 3차리그 file TURBY#2 2026.07.08 130
9740 유튜브 홍보입니다 [2] 정철현 2026.07.06 388
9739 분당 탄천 루키리그 뛰어주실 골리분 모십니다 이동엽 2026.04.23 360
9738 올해 NHL은....헐 [1] 삼팔광땡 2026.04.12 541
9737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강릉의 지속적 빙상열기 활성화를 위한 제 3회 전국 아이스하키 동호회 친선 대회 모집(마감완료) [1] file 송선홍 2026.03.16 499
9736 하남 저녁시간 하키팀ㅠㅠㅠㅠㅠ [4] 으니 2026.03.01 688
9735 웨이브즈아이스링크 김포점 성인동호회 리그(WAHL) 참가팀 모집 wavesicerink 2026.02.25 438
9734 올림픽 경기 하이라이트는 어디서 보시나요? [2] CWS 2026.02.19 209